2
부산메디클럽

그리웠던 시즌 공연…2개월 만에 ‘안방 1열’서 즐긴다

문화·시민회관 무관중 공연 재개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0-04-20 19:54:5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3, 24일 ‘블랙스트링’ 퓨전 음악
- 24일 드니 성호 클래식기타 연주
- 부산시향은 29일 ‘실내악 공장’
- 모두 온라인에서 무료 감상 가능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초 문을 닫았던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이 ‘무관중’ 형태로 기획공연 일부를 재개한다. 퓨전 음악, 클래식 기타, 금관 앙상블 등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7중주단(왼쪽), 퓨전음악밴드 블랙스트링.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3, 24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 퓨전음악밴드 ‘블랙스트링’과 오는 24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애초 거리두기 좌석제를 도입해 최소한의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치르려 했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없이 공연하기로 이날 최종 확정했다. 오는 29일 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릴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실내악공장’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공연은 모두 온라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블랙스트링과 드니 성호는 모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음악가다. 블랙스트링은 거문고 허윤정을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오정수, 대금 연주자 이아람, 타악 연주자이자 소리꾼인 황민왕이 모인 밴드다. 2012년 런던 재즈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미국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장과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분야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3월 열린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두 번째 앨범 ‘Karma’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분야 음반상을 수상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부산문화회관 제공
드니 성호는 2005년 유럽 콘서트홀 협회로부터 주목받는 신인인 ‘라이징 스타’로 뽑혀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져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과 함께 파가니니의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콘체르타타’를 비롯해 영화 ‘금지된 사랑’의 주제곡으로 알려진 나르시소 예페스의 ‘로망스’ 류이치 사카모토의 ‘전장의 크리스마스’ 록밴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탱고 거장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를 연주한다.

부산시향의 ‘실내악공장’은 정기연주회에서는 감상하기 힘들었던 실내악 걸작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1부 공연은 트럼펫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안세윤, 호르니스트 홍혜진, 트롬보니스트 정선화, 튜비스트 문지웅, 퍼쿠셔니스트 나종용으로 구성된 금관앙상블의 무대로 마련된다. 스페인 작곡가 몬테르데의 ‘마카레나의 성모’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엔리케 크레스포의 ‘아메리카나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클라리네티스트 윤두현, 호르니스트 최영희, 바수니스트 장정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 비올리스트 이성호, 첼리스트 이일세,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로 구성된 7중주단이 무대에 올라 베토벤의 ‘7중주’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베토벤이 발표한 13개의 실내악곡 중 유일한 7중주곡이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예정된 시즌 공연과 전시를 마냥 취소만 할 수는 없어 온라인으로 공연을 중계하기로 했다. 제한된 형태로라도 최선을 다해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는 게 공공 예술기관의 역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5. 5[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9. 9“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10. 10[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8. 8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8. 8[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재일동포들 고국 그리며 전승한 예술, 부산서 원없이 펼쳤다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알쏭달쏭 한자어 오독 소동 外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변대용-The Flowers’ Stroll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9일 (음 10월 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단풍잎이 봄꽃보다 붉다고 읊은 당나라 두목의 시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