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미국 내 역사관 변화를 다룬다. 냉전이 일어나자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독소 전쟁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저자는 독일을 적국에서 동맹국으로, 러시아를 동맹국에서 적국으로 보는 심리 전환이 일어나자 독일 군대에 대한 미화를 만들어내려는 시도가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서방세계가 독일의 눈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어떻게 독소 전쟁 이미지 전환이 일어났는지, 미국과 독일이 동맹국이 된 과정을 추적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