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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저녁에 만나는 ‘유콘서트’…릴레이 독주회 선율에 빠질 시간

비올리스트 김가영은 바흐곡, 첼리스트 양욱진 라흐마니노프곡, ‘아르디토’는 크라이슬러곡 연주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0-05-25 19:13:0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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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7시30분 영화의전당
-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라와 첼로 독주자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오페라 선율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오는 29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되는 ‘유U:콘서트’에 국내 대표적인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왼쪽부터 양욱진 첼리스트, 현악사중주단 아르디토, 김가영 비올리스트.
코로나19로 석 달간 휴지기를 가진 유U; 콘서트가 ‘우리 시대를 위한 음악선물-따로 또 함께’를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에는 시간대를 바꿔 한낮에서 ‘한밤’으로 옷을 갈아입고, 여러 독주자가 각자의 곡을 준비해 릴레이 형태로 관객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연합 독주회’로 준비했다. 비올리스트 김가영, 첼리스트 양욱진, 소프라노 설은경, 테너 김성진, 현악 사중주단 아르디토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실력파 연주자가 이번 무대에 오른다.

비올리스트 김가영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작곡한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비올라로 들려준다. 그는 음반을 3장이나 발매한 국내 대표 비올라 연주자 중 한 명이다. 2013년 발표한 3집 앨범 ‘샹송 드 비올라’ 수록곡 중 ‘샹젤리제’는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서양 고전음악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1년 동안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에서 비올라 수석으로 있었으며 현재 경성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크로스오버 앙상블 팀 ‘더 사운드트리’ 감독도 맡고 있다.

첼리스트 양욱진은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첼로 소나타 3악장’과 첼리스트 겸 작곡가였던 다비드 포퍼가 집시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 ‘헝가리안 랩소디’를 들려준다. 양욱진은 이화경향콩쿠르·예원콩쿠르·줄리아드콩쿠르 등 국내외 최고 권위의 경연에서 수상했다.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주립대에서 음악교수 겸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재직했다. 뉴욕 아카데믹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부산시향에서 수석첼리스트를 맡았다. 현재 인제대 관현악과 교수와 부산시향·창원시향 객원수석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박민선은 부산예고 1학년 재학 중 부산시향과 협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제대에서 반주 전담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라노 설은경과 테너 김성진은 각각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아리아 ‘방금 들린 그 목소리’, 오페라 ‘진주조개잡이’의 아리아 ‘그대 음성 들리는 듯하다’를 무대에 올린다. 각각 소프라노와 테너의 대표적인 명곡으로 꼽힌다. 둘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리아 ‘신비로운 묘약, 이제 내 것이 되었네’도 함께 부른다. 설은경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김성진은 독일 칼스루에국립음대에서 최고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현악 사중주단 아르디토는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작곡한 바이올린 소곡 ‘사랑의 기쁨’ 요한 파헬벨이 작곡한 ‘캐논 변주곡’을 연주한다. 아르디토는 바이올리니스트 권순지·정희수, 비올리스트 권덕진, 첼리스트 김연경이 모였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시행된다. 공연 문의 (051)500-5222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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