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 탈모약, 위장약, 구충제 등 인류의 생존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약 11가지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발견되고 사용돼 왔는지 다룬다. 질병과 약에 대한 의학적 내용뿐만 아니라 약이 발명될 당시 역사적 상황에 대한 설명도 풍성해 과학적이면서도 인문학적인 매력이 가득하다. 최신 의약 정보와 동향도 함께 전달해 유용하기까지 한 교양서다. 인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질병에 대항할 방법을 찾고 치료제를 만들어온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지금의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