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지성 9단(덤 6집반) ○ 이정우 9단
백○△(마지막 수)를 본 강 9단의 얼굴에선 피곤함이 묻어나고 있다. 전보에서 상변 백마를 잡았지만 늘어날 집은 거의 없고 우하 흑 집도 덤을 제하면 별 게 없기 때문이다.
이대로 국면이 마무리된다면 흑 집은 최대로 계산해 70집까지 봐 줄 수 있다. 백 집은 좌상에서 좌하까지 만해도 70집이 강하다. 따라서 우변과 우하의 백 집만큼 모자라 흑이 무조건 진다. 전보에서 이 9단이 ‘이겼습니다’고 선언한 이유이기도 하다.
좌상귀 침입이 마지막 희망인 가운데 흑145가 떨어졌다. 흑147에 <참고도> 백2로 받아주면 흑3, 5로 버텨보려는 것이다. 백6 때 흑7로 받아 패가 난다면 백을 좀 더 괴롭힐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9단은 예상이라도 한 듯 148로 내려선다. 강 9단은 149~173까지 필사적으로 저항해보지만 백174로 따내선 승부도 끝났다. (다음 A와 B가 맞보기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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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