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한국은 급격한 변화에 직면했다. 자유무역은 ‘자국 우선주의’ ‘보호주의’라는 기치 아래 종말을 고했고, 정보·통신의 발전과 융합은 일상을 혁명적으로 바꾸었다. 예기치 못한 전염병은 ‘언택트 사회’마저 앞당기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사라져가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가 강하게 울리고 있다. 통상 협상 실무를 담당했던 전문가이자 무역과 산업을 연구하는 경제학자인 저자는 외세의 침입을 겪으며 힘들어했던 조선 후기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정부와 개인이 선택·집중해야 할 문제와 대안을 제시한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