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한동일(사진)이 오는 12일 오후 5시 경남 주남저수지 근처 창원스타인웨이홀에서 토크 콘서트를 연다.
그는 한국 1세대 피아니스트로 살아왔던 인생과 음악 이야기, 그리고 슈베르트·슈만·쇼팽의 피아노 연주곡을 들려준다.
한 피아니스트는 우리나라 ‘음악신동 1호’로 잘 알려졌다. 4세 때부터 부친에게서 음악을 배운 그는 한국전쟁 중 유엔군 위문공연에 참가했다가 미 제5공군 사령관 앤더슨 중장의 눈에 띄어 후원을 받게 된다. 앤더슨 중장은 어린 그의 재능에 감동해 한국과 일본 내 미군 기지에서 순회 연주회를 열어줬다. 한 피아니스트는 이 연주회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1954년 6월 1일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16세 때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1962년에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초청해 백악관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다. 1965년 제24회 레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최초로 국제 콩쿠르 입상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연주자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전석 2만 원. 공연 문의 1600-1803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