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전당서 ‘리버투어’ 주제
- 박성완 지휘 국제필하모닉 연주
- 소프라노 김리라 ‘문 리버’ 열창
7월 ‘한낮의 유U; 콘서트’는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에게 시원한 강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을 선사한다. 클래식과 트로트를 함께 무대에 올리는 과감한 구성도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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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1일 열리는 ‘한낮의 유U;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박성완 지휘자, 김리라 소프라노, 국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왼쪽부터). |
국제신문과 영화의전당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리버투어(River Tour)’를 주제로 ‘한낮의 유U;콘서트’를 연다. 강을 주제로 작곡된 클래식 음악과, 강을 제목으로 하는 트로트 가요가 함께 엮인 이른바 ‘크로스오버 콘서트’다.
공연은 이바노비치의 왈츠 ‘다뉴브강의 물결’ 트로트 ‘눈물 젖은 두만강’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 메들리로 시작한다.
이어 소프라노 김리라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 ‘문 리버’와 임긍수가 작곡한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부른다. 부산대 출신인 김리라는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다양한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2017년 프랑스 보르도 국립오페라단에서 데뷔한 후 현재 프랑스와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메인 음악은 지휘자 박성완과 국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교향시 ‘온천천 파노라마’다. 박 지휘자가 이번 공연을 맞아 작곡한 곡으로 이번에 처음 무대에 오른다. 그는 “선율은 금정산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해 범어사, 온천천 물결을 따라서 동래학춤과 온천천 벚꽃을 지나 수영강을 노래하며 바다로 장대하게 흘러간다”며 “이어 광안대교와 광안리바다축제를 표현하고 찬란한 일출을 받으며 부산의 희망차고 밝은 미래를 표출하는 광안대교의 늠름하고 장대한 모습으로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
박 지휘자는 부산대 음악학과 명예교수로 대구시향·울산시향·포항시향·경북도향에서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이 밖에 러시안 필하모니 교향악단 등 국내외 여러 교향악단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관객과 가수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무대 ‘다함께 노래’도 기다리고 있다. 앨토 박연희와 테너 이민호는 ‘소양강처녀’와 ‘처녀뱃사공’을 부르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들은 양산시립합창단 수석 단원이다. 공연의 대미는 스메타나의 ‘몰다우 강’으로 장식한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