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23~25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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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작 ‘북극 최후의 빙하’. 국제해양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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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멈추면 보이는 것들 : Stoppable’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간 사회가 멈추자 자연이 살아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잠깐의 멈춤이 바다를 재생시킬 수 있다는 제안의 의미를 담아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라는 주제 아래 12개국 27편의 장·단편 해양영화를 무료로 선보인다.
개막작은 데니스 블라키에르 감독의 ‘북극 최후의 빙하’이다. 여름에도 빙하가 녹지 않아 ‘최후의 빙하’라고 이름 붙여진 캐나다 북쪽 지역이 지구 온난화로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는 모습을 담아냈다. 폐막작은 마놀로 크루즈·카를로스 델 카스티요의 ‘엘 마르’로 몸이 불편해 침대에 누워 지내야 하는 알베르토가 바다를 통해 꿈을 꾸는 모습을 그렸다.
이 밖에 자연을 파괴하더라도 과학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믿음에 의문을 던지는 ‘인공생선’, 알래스카의 홍연어를 지키기 위한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의 노력을 그린 ‘알래스카의 선물, 홍연어’, 프리다이빙 선수들이 보여주는 심연의 세계 ‘갈라파고스 에볼루션’ 등 인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다양한 해양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2020 국제해양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kioff.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