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관객 밀착 없어도 빵빵 터지게…올 부산코미디페스티벌 새로운 개그 선사

21~30일 6개국 28개 팀 참가, 온·오프라인 연계 축제로 진행

  •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   입력 : 2020-08-03 19:15:44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접촉·거리두기 무대에 방점
- 영화의전당 등 기존 공연장 외
- 자동차극장 형식의 쇼도 마련
- 해외팀 공연은 영상 상영키로

개그콘서트가 사라지고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우울한 올여름, 모처럼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야외 공연이 부산에서 열린다. 온·오프라인 공연이 함께 엮인 형태로 치러져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축제 형태를 선보일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부와 출연진은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최 계획을 설명했다. 김정록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조직위원회는 오는 21~30일 ‘코미디는 계속돼야 한다’를 주제로 제8회 부코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과 하늘연극장, KNN 시어터,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에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방역’과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조했다.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이 대거 참여하는 개막식이지만 객석을 비운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내빈도 최소 인원으로 줄여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 좌석 띄어 앉기, 전 관람객과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 확인,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과 소독이 이뤄진다.

또 비대면 공연을 위해 자동차극장에서 열리는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와 인터넷 상영이 준비됐다. 이날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부코페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온·오프라인 공연이 함께 꾸려진 이번 축제를 계기로 부코페가 전세계에 코미디 콘텐츠를 제공하는 장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미디 스쿨어택’은 학교에 가서 웃음을 주는 무대인데 보이는 라디오 형태로 진행한다. 전체 무대 중 일부는 간소화해서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최 여부를 놓고 조직위와 부산시가 많이 고민했지만, 축제를 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쇼그맨’ ‘옹알스’처럼 연기자가 객석으로 뛰어드는 등 관객과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했던 공연도 접촉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쇼그맨에 출연하는 개그맨 박성호는 “코미디의 중요한 점은 관객과의 소통이지만 이번에는 최대한 접촉을 줄이려 한다. 그러나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웃음을 관객에게 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변기수의 목(욕)쇼’, 관객과 소통하는 ‘쇼그맨 in 부산’, 유튜브 111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동네놈들’, 박미선 김성은 권진영의 ‘여탕 SHOW’, 슬랩스틱 코미디 ‘옹알스’ 등으로 꾸려졌다. 국내 24팀, 해외 4팀 등 6개국 28개 팀이 참여한다. 현장 공연이 불가능한 해외팀은 영국 호주 캐나다 등 현지에서 공연 영상을 보내, 이를 개막식과 자동차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부코페는 2013년 시작한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축제로 K-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주며 아시아 국가들이 인정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정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7. 7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7. 7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0. 10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한국전자칠판디스플레이협동조합 ‘역량강화 워크숍’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