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생한 다양한 연금 관련 쟁점 사례를 들어 노동자가 연금에 기반한 주식 소유권으로 자본주의의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것, 즉 ‘노동자 주주 행동주의’를 실천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연금기금의 주체인 노동자의 적극적 관심과 행동이다. 노동자로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다른 노동자와 공동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주 행동주의를 지속하려는 노동자의 능력이 어느 순간 왜 파괴되고, 어떤 경우에 주주 권한이 약해질 수 있는지도 함께 제시하지만 저자는 노동자 주주가 끝내 이런 난관을 물리치고 경제적 불평등에서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말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