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초청교류전 오전 1차전 대국이 끝난 결과 서울팀이 부산팀에 6승 2패를 거둬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1차전에서 서울팀에 뒤진 부산팀은 오후 2차전에서 6승 이상을 거두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오늘부터 최철한 9단과 안조영 9단이 격돌한 오후 2차전 제1국을 소개한다. 최 9단의 흑번. 흑5와 7의 걸침에 백6과 8은 가장 견실한 대응이며, 백10까지는 평범한 진행. 이때 흑11로 협공한 것은 최 9단의 주문이 내포된 수. 여기서 알기 쉽게 둔다면 <참고도> 백2로 삼삼에 뛰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흑3으로 막은 다음 백10을 기다려 흑11로 젖히면 상변 흑 모양이 이상적이어서 백이 불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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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
최 9단의 협공에 고심하던 안 9단은 12로 양걸침을 택한다. 흑13, 15로 붙여 뻗자 백16으로 삼삼에 뛰어든다. 이런 모양에서 흑은 어떻게 두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