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심판(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전미연 옮김)=저자의 두 번째 희곡으로,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돋보이는 책. 천국의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 검사 변호사 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그렸다. <열린책들·1만2800원>
▶인간은행(호시노 도모유키 지음·김석희 옮김)=인간의 존재와 생명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사람을 화폐화하고, 노동으로 빚을 갖게 하는 조직의 이야기를 포함한 11개 단편을 엮었다. <문학세계사·1만3500원>
▶오후의 이자벨(더글라스 케네디 지음·조동섭 옮김)=20대 청년 샘과 30대 유부녀 이자벨의 운명 같은 만남과 사랑을 다룬다. 파격적인 스토리, 사랑에 관한 솔직한 메시지가 흡입력을 높인다 . <밝은세상·1만5000원>
▶천 개의 파랑(천선란 지음)=경주마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선택한 휴머노이드 기수, 천재적인 재능에도 가난으로 방황하는 소녀 등 상처 입고 약한 이들의 서사를 통해 위로와 회복, 연대의 가치를 전한다.<허블·1만4000원>
인문·학술
▶연대하는 신체들과 거리의 정치(주디스 버틀러 지음)=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성 소수자 및 이슬람교도에 대한 혐오에 대해 다루면서 이런 불안정 상태에 처한 사람들의 집회가 가진 ‘수행적 힘’을 분석한다.<창비·2만3000원>
▶잊혀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문영숙 지음)=가난한 노비로 태어나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러시아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최재형 선생을 재조명한다.<우리나비·1만6000원>
▶안창호의 말(조일동 엮음)=도산 안창호 선생이 신문과 잡지에 게재한 글 중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을 제시해 그 민족정신이 잘 드러나는 당시 젊은이들에게 호소한 이야기를 모았다.<이다북스·1만4000원>
▶이스라엘의 기원(월리엄 G. 데버 지음)=고고학적인 발굴과 연구를 통해 유물이 쌓이고 연구되면서 이스라엘의 기원은 다르게 해석되기 시작한다. 저자는 이러한 학문적 성과를 소개하고 정리했다. <삼인·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