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이 제 모습을 갖춘 것은 1900년대부터여서 이전까지 의학의 역사는 사실상 ‘돌팔이 의학의 역사’ 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에이브러햄 링컨은 두통을 없애기 위해 수은을 복용했다가 증상이 악화됐고, 조지 워싱턴은 인후염을 고치기 위해 피를 뽑았다가 사망했다.
책은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터무니없는 치료법이지만 당시에는 상식으로 통했던 인류 역사 속 ‘돌팔이 치료법’ 67가지를 망라한다. 인간의 욕망이 부른 결과를 살펴보며 여전히 같은 실수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