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술
▶로컬이 미래다(추창훈 지음)=수도권 중심 국가의 대안으로 풀뿌리 지역교육을 지목했다. 마을·학교·교육청·지자체가 풀뿌리 지역교육 주체로 참여해 지역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 <에듀니티·1만7000원>
▶19세기 러시아 문학 산책(김연경 지음)=러시아 문학의 정수인 러시아 근대 소설을 깊이 있게 해석. 근대와 함께 탄생한 인간과 개인의 속물성에 주목해 ‘안나 카레니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을 탐색. <민음사·2만2000원>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강양구 외 4명 지음)=기자, 변호사, 회계사, 정치비평가, 칼럼니스트 등 사회 각층 전문가 5명이 현 정치와 정권을 비평한다. 조국 사태를 중심으로 3명씩 나눈 대담을 엮었다. <천년의 상상·1만7800원>
▶중국과 협상하기(헨리 M. 폴슨 주니어 지음·고기탁 옮김)=2000년대 초 골드만삭스 최고 경영자로 재직했으며 미국 74대 재무장관을 지낸 저자가 1992년부터 30여 년간 중국과 상대했던 경험을 담은 회고록. <열린책들·2만5000원>
문학·교양
▶깡깡이(한정기 장편소설)=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대, 부산 영도에서 ‘깡깡이 일’을 하며 다섯 남매를 키운 엄마와 희생해야 했던 맏딸의 이야기를 통해 흘러간 시간과 잊혀진 공간 속으로 들어간다. <특별한서재·1만2500원>
▶하얼빈 리포트(유홍종 지음)=비밀 해제된 러시아 자료를 비롯해 새로운 사실을 바탕으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거사를 복원했다. 대부분 일본 자료에 의존했던 안 의사의 기존 행적이 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난다. <소이연·1만5000원>
▶자두(이주혜 지음)=섬망증을 앓는 시아버지 병간호를 맡게 된 나와 남편, 여성 간병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가부장제와 돌봄 노동의 실체를 파헤친다. 탄탄한 문장과 생생한 묘사가 흡입력을 높인다. <창비·1만4000원>
▶인형의 주인(조이스 캐럴 오츠 지음·배지은 옮김)=현대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고딕 소설의 대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신작. 약육강식 세계에서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근원적 공포를 조명한 이야기 여섯 편 수록. <현대문학·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