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국악과 탱고·팝 등 유려한 서양 음악 선율이 어우러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됐다.
㈔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사진)는 24일 부산 남구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224회 MBC목요음악회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 ‘풍류객’을 연다. 공연은 무관중으로 녹화해 25일 부산MBC 라디오방송 및 유튜브 채널 ‘나빌레라사단법인’에서 만날 수 있다.
나빌레라는 대금·해금·태평소·모둠북 등 국악기와 피아노·아코디언·바이올린을 함께 연주하는 창작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민요‘태평가’를 재해석해 희망과 여유의 메시지를 담은 ‘나빌레라’ ▷아리랑과 탱고의 한과 흥의 접점을 묘사한 ‘진도탱고’ ▷황진이의 시 ‘상사몽’에 스팅의 ‘shape of my heart’ 선율을 접목해 재해석한 ‘상사몽’ ▷모둠북 협주곡 ‘타’ 등 국악에 서양 음악을 접목한 12곡을 연주한다.
라온음악당 고민지 대표가 공연 진행을 맡고, 김주언(아코디언) 김하나(노래) 박세미·정동렬(소리) 이수진(모둠북) 박태영(피리·태평소) 등 연주자 13명이 무대에 오른다.
나빌레라 권은화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시민에게 긍정의 기운과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빌레라는 2017년 부산에서 창단한 후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글로벌국악단체’를 표방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을 확대하며 공연 외에도 다양한 국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작해 왔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