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화 ‘소리꾼’의 그 남자, 가을밤 신명나게 달군다

국악계 차세대 명창 이봉근, ‘유 콘서트’로 부산 첫 무대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0-10-13 19:17:3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판소리부터 가요 등 구성 다채
- 27일 오후 7시30분 소향씨어터

국내외 아티스트와 지역 공연문화를 이끌어가는 ‘유U;콘서트’가 이번에는 판소리로 가을의 문을 활짝 연다. 국악계 명창이자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소리꾼’의 주연 배우로 활약한 이봉근과 함께 신명 나는 ‘판소리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판소리 토크콘서트를 여는 소리꾼 이봉근. 나빌레라 제공
국제신문과 영화의전당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호락호락(好樂好樂)’을 주제로 ‘한밤의 유U;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소리꾼 이봉근이 토크콘서트 무대로 부산을 찾는 건 처음이다.

공연의 기획과 연주는 2017년 창단 후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악단체 ㈔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가 맡았다. 여기에 더해 박범태(타악 구음) 앤디 킴(밴드마스터)이 협업하며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장구가 세션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대중적이고 젊은 느낌의 국악 무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통 판소리부터 인기드라마의 OST,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오프닝곡은 SBS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5)의 OST에 수록된 ‘하날히 달애시니’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제비노정기’ ‘돈타령’ ‘다루비’ ‘눈먼사랑’ ‘사랑가’ ‘어텀리브즈’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돌고돌아가는길’ ‘봄날은 간다’ ‘군사설움’ ‘싸움타령’ ‘적벽’ 등 다양한 곡을 즐길 수 있다.

공연 기획을 담당한 나빌레라의 권은화 이사장은 “이봉근 소리꾼은 30대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발성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한국 국악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명창”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적 혜택을 상실하고, 판소리에 목말라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소리꾼 이봉근 역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봉근은 “유U;콘서트로 부산시민과 만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혼신을 다해 준비해 신명 나는 한판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출신인 소리꾼 이봉근은 2018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판소리 ‘명창’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봉근의 스크린 데뷔작인 국악 뮤지컬영화 ‘소리꾼’의 한 장면. 네이버 영화 스틸
최근에는 판소리를 소재로 한 한국형 뮤지컬영화 ‘소리꾼’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영화에서 이봉근은 주인공인 ‘학규’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뿐만 아니라 ‘판스틸러’ ‘불후의 명곡’ ‘로또싱어’를 비롯한 각종 음악·예능 방송에 출연하며 국악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좌석 간격을 조정하는 거리 두기 좌석제로 진행되며, 공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공연 전석 균일 3만 원. 문의 및 예매 (051)500-5222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5. 5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6. 6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7. 7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8. 8[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9. 9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3. 3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6. 6[속보] 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9. 9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4. 4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5. 5[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6. 6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9. 9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0. 10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3. 3[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4. 4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5. 5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6. 6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7. 7[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8. 8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9. 9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10. 10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박물관에서 꺼낸 바다
지볼트의 ‘일본’과 조선인들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붉은 요새, 그 절제 뒤 숨겨둔 보석같은 이슬람 건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정답 없는 가족의 기록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이소윤-sky above,river below,and birds between
김민정-도시의 숲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빨래 /심여혜
잡는 법 /김만옥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디세이’ 6주 연속 1위 질주, 역대 외화 관객 수 7위 올라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23일 (음 8월 13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22일 (음 8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추석 때 사람들 만나 술 마시며 시 읊은 조선 중기 권벌
1740년 영조가 성균관 문묘서 석전 거행 때 남태회가 지은 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