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 등 세계 3대 영화제도 연대
봉준호 감독 등 전 세계 영화인들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을 축하하는 응원 메시지를 전해왔다. 코로나19로 영화 산업이 큰 타격을 받는 이 시대를 영화에 대한 열정과 연대의 힘으로 이겨내자는 결의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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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왼쪽) 감독과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축하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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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 전 세계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올해도 변함없이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된 부산국제영화제가 더욱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한 해”라며 BIFF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창동 감독은 “우리 영화인들은 서로 연대하고 함께 용기를 나눠 가져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동료 영화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 역시 “영화의 역사는 언제나 커다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해왔다”며 힘을 북돋웠다.
아시아권 영화계 거장의 응원도 이어졌다. 중국의 지아장커 감독은 “팬데믹도 영화로 교류하는 우리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으며, 일본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틀림없이 걸작일 것”이라고 BIFF와 젊은 영화인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만 배우 이강생도 “끝까지 꿈을 향해 힘을 내자”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칸 베를린 베니스 세계 3대 영화제도 BIFF의 개막을 축하하며 남다른 연대감을 드러냈다.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스물다섯, 아직 청춘인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적으로 축복받은 땅이자 영화의 나라인 한국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영화제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베를린영화제 카를로 차트리안 집행위원장은 “여러분의 아름다운 도시, 감독들과의 대화와 현지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설렘이 그리울 것”이라며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전해왔다. 전 세계 영화인들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는 BIFF 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