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이 부산에 새롭게 마련한 전용 전시장에서 28일 하반기 부산 경매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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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섭 '소와 새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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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은 이달 초 문을 연 그랜드조선 부산 4층에 ‘서울옥션 부산’을 리뉴얼 오픈해 이를 기념하는 경매를 개최, 총 108점 84억 원 규모 작품을 선보인다. 이는 역대 부산 현지 경매 중 최대 규모다.
한국 거장들의 작품 중에는 김환기의 ‘Yellow Fruit’(1950년대)가 나온다. 자연과 추상을 접목하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한국 현대 미술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중섭이 막힘 없는 선으로 그린 ‘소와 새와 게’(1950년대)도 만날 수 있다. 또한 판화부터 세라믹 작품까지 이우환의 다양한 작품도 선보인다.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경매에 나온다. 강렬한 색채 대비를 선보인 마르크 샤갈 작품을 비롯해 ‘Pumpkin’(1990)을 포함해 쿠사마 야요이 작품 5점도 출품된다. 2011년 데이비드 호크니가 아이패드로 그린 작품도 경매에 나와 눈길을 끈다. 이밖에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제프 쿤스 등 세계 미술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여러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경매에 앞서 프리뷰 전시도 28일까지 열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옥션 측은 코로나 방역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E-도록, 온라인 실시간 경매 응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