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후조리원·펜트하우스…요즘 드라마 공간이 남달라

안방극장 이색공간 작품 줄이어

  •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   입력 : 2020-10-27 18:48:51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창업 소재로 한 tvN ‘스타트업’
- 비무장지대 스릴러물 ‘써치’도
- 영상미·긴장감 있는 구성 눈길

이색적인 공간을 무대로 하는 새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오고 있다. 27일 방송가에서는 100층 펜트하우스에서의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다룬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한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는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실종과 살인사건을 다룬 OCN 토일드라마 ‘써치’ 등이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이다. 이들은 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공간에서 일어나는 독특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유혹하고 있다.
출산 직후 산모의 적응기를 보여주는 ‘산후조리원’(왼쪽)과 100층 펜트하우스를 무대로 상류층에서 벌어지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다룬 ‘펜트하우스’. tvN ·SBS 제공
‘펜트하우스’는 상류층의 일그러진 욕망과 민낯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정점에 선 펜트하우스 퀸과 자신 위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는 이, 상류사회 입성을 위해 질주하는 한 여성의 삶을 통해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비화를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 극 중에서 한 번도 가난해본 적이 없으며 늘 고아하고 기품 있는 상류층 심수련을 맡은 이지아는 제작발표회에서 “더 높은 곳에 올라가려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모든 것을 다 가진 꼭대기 층에 살고 있는 인물이지만 남들이 알지 못하는 큰 아픔도 있다”며 “다음 화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반전이 가득하다”고 작품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당부했다. ‘스타트업’은 청춘 배우 배수지와 남주혁이 주연으로 출연해 한국의 실리콘밸리 샌드박스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을 맡은 오충환 PD는 “제목처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드라마다”며 “각자 시련을 가진 네 사람이 샌드박스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얘기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써치’는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된 비무장지대에서 괴생명체 때문에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의 비밀을 밝히려는 최정예 수색대를 가 투입돼 밝혀내는 밀리터리 스릴러물이다. 북한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괴생명체와 바이러스의 공격과 그것을 둘러싼 군과 정계의 음모 등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다음 달 2일 방송 예정인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이지만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이 겪는 출산과 산후조리원의 적응기를 다룬 이색적인 드라마다. 몰입감 있는 전개를 위해 8부작으로 짧게 편성됐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얼마 전에 종영한 ‘앨리스’가 타임슬립을 하는 등 시간을 주로 다뤘다면, 이제는 다양한 장소를 드라마의 소재로 삼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며 “펜트하우스와 비무장지대 등 일반인이 쉽게 갈 수 없는 곳의 이야기를 하며 드라마가 더욱 다채로워졌다”고 분석했다. 방송가 일부에서는 공간이 강조됐기에 그에 따른 아름다운 영상미와 긴장감 있는 구성이 드라마를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정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5. 5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8. 8‘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9. 9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10. 10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8. 8진주시민대책위, 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철회·전원 고용 보장 촉구
  9. 9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0. 10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지나-마음
남인목-웃는 나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7일 (음 9월 17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6일 (음 9월 16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