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기술로 본 현재·미래 사회상
이슈 PICK 쌤과 함께 -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 편 (KBS1 오후 2시 30분)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로 현재와 미래의 사회상을 내다본다. 우리는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분석할 수 있다.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는 한 예로 “2010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시다’는 개념이 술에서 커피로 옮겨갔다”고 말한다. 커피의 급부상은 단순한 휴식과 소통의 의미를 넘어 홈 카페 문화와 원두 배송 서비스까지 정착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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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KBS 제공 |
또 빅데이터는 ‘1인용 사회’가 가속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며 SNS에서 ‘#회식’은 줄어들고 ‘#홈 파티’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10여 년 전 등장한 ‘혼밥’도 여전히 인기 키워드로 손꼽힌다. 대면 접촉이 줄어들자 디지털과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전화 공포증’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까지 생겨났다. 무인 주문 단말기, 무인 매장도 비대면이 선호되며 등장하고 있다. 송 전문가의 빅데이터는 달라지는 사회 현상과 새로운 키워드를 분석해 미래의 모습까지 예측한다.
# 간장게장·목화솜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
극한 직업 - 늦가을의 맛과 멋 ‘간장게장과 목화솜’ (EBS1 밤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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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직업’ EBS 제공 |
찬바람 불면 꼭 생각나는 감칠맛 나는 간장게장과 포근한 목화솜. 그러나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노고가 뒤따른다. 우선 꽃게잡이는 한 번 배가 뜨면 바다 위에서 꼬박 한 달 가까이 있어야 한다. 이후 손질·검수 등의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 작업하다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는 일도 다반사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1년 동안 목화밭을 일구고 채취해 목화솜을 얻는 작업도 쉽지 않다. 이후 목화솜의 씨앗을 제거하고 솜도 털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간다. 땀 배출 능력이 뛰어나 아토피 등에 좋다고 해 천연 목화솜을 찾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라고 한다.
김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