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십 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우리 사회에서 ‘자살’은 흔한 죽음의 방식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그 죽음을 다루는 데에는 서툴다. 자살자 뒤에 남겨진 사람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막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거나 미워하느라 정작 본인의 아픔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곤 한다.
자살 문제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현장에서 겪은 무수한 사례를 바탕으로 남겨진 사람들에게 애도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는다.
책에는 자살자와 사별한 이들이 고통을 헤쳐나간 방법을 담았으며, 그 주변인이 갖춰야 할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