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일 벡스코 제2전시장
- 7개국 작품 3000여 점 선봬
- 신진작가展 ‘뉴웨이브’ 첫선
- 4일은 밤 9시까지 야간개장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소비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직거래 미술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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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정윤 작가의 ‘The Flesh of Passage’. |
사단법인 K-ART 국제교류협회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0 부산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직거래 미술 시장이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주제는 ‘멀어진, 또는 이어진’으로, 한국 인도 러시아 등 7개국 작가 250여 명의 작품 3000여 점을 선보인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거주 작가들은 입국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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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벤 카밀리 작가의 ‘Korean Potpourri(Flowers)’. |
전시에는 조각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국내 작가로는 최정윤 작가가 ‘The Flesh of Passage’를 소개한다. 예로부터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진 ‘검’의 본질적인 속성을 재해석해 인간욕망의 허무한 관념을 시각적 대상물로 표현한 작품이다. 대중의 욕망을 긍정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유쾌한 이미지로 표현한 홍승태 작가의 ‘Delivery Love: Pieta Series’도 주목할 만하다.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벤 카밀리 작가는 화려한 색채가 매혹적인 ‘Korean Potpourri(Flowers)’를 소개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신진작가 그룹전 ‘뉴웨이브’가 눈길을 끈다.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실력 있는 신진작가를 대중에 소개하는 자리로,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이 예술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도 마련했다. 이존립 주온항 원선경 김경호 홍승태 작가가 참여해 방청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자 4일 하루는 밤 9시까지 전시 시간을 늘려 야간개장을 한다. 또 행사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공익활동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K-ART 국제교류협회 측은 “부산국제아트페어를 비단 미술인과 미술 애호가들만의 축제가 아닌 사회 약자까지 포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개막일인 3일에는 낮 1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