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둥이 변호사의 7전8기 프러포즈
바람피면 죽는다 (KBS2 밤 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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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피면 죽는다’ KBS 제공 |
조여정 고준 주연의 새 수목드라마다. 사람 죽이는 방법에만 몰두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여주(조여정)와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우성(고준)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스릴러 드라마다. 첫 방송에는 신림동 카사노바 우성이 여주에게 7전 8기로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담긴다. 취재차 고시원을 방문한 여주에게 우성은 첫눈에 반하지만, 그녀는 관심이 없어 애정이 담긴 프러포즈 반지에도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조여정의 도도한 태도와 그녀에게 옴짝달싹 못 하는 고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여주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한 장의 종이. 바로 ‘바람피면 죽는다’는 내용의 신체포기서였다. 프러포즈 반지보다는 신체포기각서를 선호하는 여주의 독특한 가치관이 흥미롭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을 만들어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는 김형석 PD와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 SNS서 판치는 불법 정자매매 실태 고발
채널A 특집 탐사보도 - 정자를 팝니다 (채널A 밤 10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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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탐사보도’ 채널A 제공 |
은밀하게 정자 거래에 나서는 ‘대리부’의 실태를 취재했다.
대리부들은 ‘30세 전문직, 준수한 외모, 180㎝ 키, 탈모 없음, 유전병 없음’ 등 자신이 우월한 유전자를 가졌다며 난임 부부를 유혹한다.
몇 년 전 불법 정자매매 실태가 알려지면서 거의 없어진 듯 보였지만 SNS상에서는 여전히 불법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취재진의 설명이다.
정자를 판다는 이들은 정자 가격으로 수백만 원을 부르는 것은 물론, 일부 대리부 지원자는 ‘무상 정자 기증’을 내세우며 모종의 대가를 요구하기도 한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