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파수꾼’으로 유명한 멕시코 출신 생물학자의 자연 에세이. 책은 저자가 집 바다 숲을 누비며 마주친 야생 동식물을 관찰하고, 그 경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포유류뿐 아니라 다양한 편견과 혐오에 시달리는 파충류, 곤충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책에는 저자가 오랜 시간 헌신했던 ‘바다거북 보호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