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술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백상경제연구원)=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교육청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 2.0의 400개 강좌 중 10가지를 엮었다. 신화·철학·문학과 미술사·스토리텔링·영화·환경·인공지능 등 의 주제를 담았다. <스마트북스·1만8500원>
▶봉준호를 읽다(황영미·김시무 지음)=영화감독 봉준호를 인터뷰한 형식으로 영화계 데뷔 이전부터 봉 감독의 영화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에 두 평론가의 분석을 더했다. <솔·1만8000원>
▶사랑은 왜 끝나나(에바 일루즈 지음·김희상 옮김·김현미 해제)=현대 사회의 성적 자유가 외려 여성에 대한 남성 지배를 심화시키고 소비자본주의에 물들게해 진정한 관계맺기가 불가능해졌다는 주장을 펼친다. <돌베개·2만9000원>
▶알두스 마누티우스(마틴 로리 지음·심정훈 옮김)=문고본과 베스트셀러, 문장부호인 세미콜론 등을 만든 알두스 마누티우스의 업적을 정리하며 세계 최초의 출판인으로 불릴법 하다는 평가로 마무리한다. <길·3만5000원>
문학·교양
▶석조 하늘(N.K.제미신 지음·박슬라 옮김)=판타지 ‘부서진 대지’ 3부작 완간. 억압받는 능력자인 ‘오로진’ 모녀의 여정과 미지의 종족 ‘스톤이터’의 기원을 보여주면서 대격변을 끝내기 위한 결전을 담았다. <황금가지·1만5800원>
▶시작의 앎(도미야마 이치로 지음·심정명 옮김)=20년 가까이 미군이 점령했고 일본 내 미군기지 시설의 70% 이상이 있는 오키나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를 정신과 의사 파농의 글로 읽어낸다.<문학과지성사·1만8000원>
▶달항아리(이명경 지음)=일제강점기, 6·26전쟁, 외환위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여성으로 살아내야만 했던 고통스런 일생을 그린다. 일흔 중반을 넘은 작가가 직접 살아낸 세월이라 묘사가 생생하다. <문학과세계사·1만4000원>
▶버드캐칭(김범정 지음)=8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대기업 인턴을 마치고 정규직 심사를 앞둔 주인공이 이별을 맞이하며 겪는 사랑과 우정, 방황과 성장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다.<광화문글방·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