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술
▶말라카(파라하나 슈하이미 지음·정상천 옮김)=15세기 동양 해상무역의 중심지 였던 말라카의 모든 기록을 정리한 역사서다. 동남아 무역왕국이었던 말라카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설명해 이해하기 쉽다. <산지니·1만8000원>
▶광기와 우연의 역사(슈테판 츠바이크 지음·정상원 옮김)=1927년 발간 이후 지금까지도 청소년 필독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으며 유럽의 수업 교재로 쓰고 있다. 역사 속 인물들이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이 특징. <이화북스·1만6500원>
▶있는그대로(정범석 지음)=돈이나 명예 같은 세상의 가치나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는 저자가 삶의 현장에서 발견한 나답게 사는 길은 무엇인가 말해준다. <다락방·1만4500원>
▶앨버트 허시먼(제러미 애덜먼 지음·김승진 옮김)=경제학자였던 앨버트 허시먼은 사상적 뿌리는 마르스크주의와 닿아있지만 공산주의적 유토피아에 동조하지 않고, 시장을 신뢰하지만 시장 만능주의에 휩쓸리지 않았다. 행동하는 지식인의 삶을 볼 수 있다. <부키·5만5000원>
실용·기타
▶중국이 파산하는 날(김규환 지음)=중국 수출의존도가 27%(약 140조원 규모)에 달하는 한국은 차이나 버블 붕괴 때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중국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등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책들의정원·1만6000원>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롤프 메르클레 지음·유영민 옮김)=쉽게 상처받는 사람을 위해,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나를 바꿀 필요가 없다며 자기회복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생각의날개·1만5500원>
▶50+ 인생 후반전(이은영 지음)=인생의 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50대에 내 몸과 마음이 필요한 가치를 살펴 따르면 된다며 일상사에 치우침 없이 조화로운 중용의 미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도서출판 비엠케이·1만3800원>
▶덕립선언서(서찬휘 지음)=한 때 많은 영감과 즐거움을 줬던 일본발 만화와 애니메이션 오덕(오타쿠) 문화가 매력을 잃으면서 아이돌로 넘어가는 현재 한국의 오덕문화를 다시 진단하고 정리하고 있다. <생각비행·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