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부제는 ‘자본주의의 세계사’로 저자는 자본주의의 역사는 동시에 민주주의, 제국주의, 민족주의의 역사이며 근대 자체의 역사라 주장한다. 자본주의 체제가 세워지는 데 국가의 교통망과 통신 같은 기반시설 구축,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생기는 사회문제 해결, 대의정부 수립, 식민지 개척과 수탈 같은 현재사회의 모든 모습이 결합돼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자본주의는 책 속의 승승장구하는 서
구 자본주의와는 모습이 달라졌다. 하지만 자본주의 자체가 미래를 위협하며 끝없는 불안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다. 21세기 자본주의 원형이 만들어진 때를 거울삼아 현재를 성찰하도록 독자를 이끈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