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물리학자인 저자의 경험과 석학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대물리학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을 고발한 책. 저자는 이론물리학자들이 정당한 근거 없이 이론의 자연스러움, 단순성, 우아함 등 미적인 기준에 기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것이 이론물리학을 내부에서부터 좀 먹게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책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이론물리학자들의 연구 방식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내부자의 시선에서 구체적으로 파헤치며 그로 인한 결과까지 보여준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