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작가회의 회장이기도 한 황선열 문학평론가가 아동문학평론집을 펴냈다. 근현대 한국 아동문학작품이 대상이다. 근원을 잃고 출판자본에 의해 시장화되고 있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아동문학의 그 근본적 지향점이 ‘동심’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그 잣대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2013년 이후 신춘문예 동화·동시 당선작들의 추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동심’이라는 천심으로 돌아간 작품을 찾아낸다. 또 이원수·권정생·조유로·김문홍 등의 작품을 통해 근현대 아동문학의 변화를 살피고 최근 주목받는 작품을 소개하며 아동문학이 궁극적으로 찾아야 할 길을 조명한다.
신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