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이 공모하는 ‘NEW BOOK 프로젝트’에 선정된 책 6편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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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이 책을 낼 수 있도록 카운슬링하고 비용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뉴 북 프로젝트’ 선정작들. 협성문화재단 제공 |
‘협성문화재단이 당신의 책을 만들어드립니다’라는 부제가 붙은 이 프로젝트는 일반인 저자가 쓴 이야기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책으로 나오도록 지원하는 이벤트다. 비용·카운슬링을 비롯한 도서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거대한 디지털의 물결에 설 곳을 잃어가는 종이책의 감수성을 되찾고자 기획된 공모전”이라는 재단 측의 설명이다.
2016년에 시작돼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는 120편이 응모했다. 원고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6편의 작품을 선정한 뒤 1 대 1 멘토링을 통해 품질을 높였다. 선정작은 중년의 시선으로 사회현상을 바로보는 김훈의 ‘중년직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고유한 해양 돌문화 ‘원담’을 자세히 들여다본 정은희의 ‘원담, 제주 바다를 담은 그릇’, 세 아이 아빠이기도 한 소방관의 일상을 기록한 김종하의 ‘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 글쓰기를 희망 삼아 버틴 투병생활을 담은 정나무의 ‘아플 때마다 글을 썼다’, 요양보호사로 일한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낸 남영화의 ‘그녀는 예뻤다’, 연구자·NGO 활동가·여행자로서 미얀마에서 지낸 이야기를 담은 허은희의 ‘나는 왜 미얀마와 사랑에 빠졌을까’ 등이다.
이 책들은 모두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남영화의 ‘그녀는 예뻤다’는 현재 비매품으로 분류돼 있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건설사 협성종합건업의 정철원 회장이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2010년 설립했다. 사재 100억 원을 시작으로 현재 현금 600억 원과 부동산 200억 원 등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 상태다. 장학금, 저소득층 복지·교육개발, 문화기획 등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