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괴물 신인’ 17세 피아니스트 임윤찬, 부산시향과 한무대

내달 2일 시민회관 정기연주회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21-03-29 19:42:3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해의 예술가 김택수 곡 초연
- 클래식에 트로트 가미한 ‘짠!!’
- 슈트라우스·라벨 곡 등도 선봬

부산시향은 제573회 정기연주회 ‘슈트라우스 어게인’을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대극장에서 연다.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임윤찬(왼쪽)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부산시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정기연주회 ‘슈트라우스 어게인’을 다음 달 2일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레퍼토리 ‘슈트라우스 어게인!’을 주제로 진행되며 무서운 신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선다. 또 2021년 부산시향이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한 작곡가 김택수의 ‘짠!!’을 초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첫 무대는 라흐마니노프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초월적 의지를 반영한 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시작한다. 피아니스트로서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작품이니 연주자의 굉장한 기교와 음악성이 요구되는 대작이다.2019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3관왕을 수상하고 ‘어린 나이를 넘어선 성숙함과 개성을 갖춰’‘놀라운 피아니스트’ ‘괴물 신인’이라고 불리며 주목받는 임윤찬의 연주가 더욱 기대된다.

두 번째로 연주되는 ‘짠!!’은 부산시향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된 작곡가 김택수의 작품이다.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단체에서 주목하고 있는 김택수의 ‘짠!!’은 부산을 모티브로 작곡한 작품으로 부산시향의 위촉으로 작곡돼 이번 무대에서 세계초연 된다. 짠!!은 김택수가 클래식과 트로트라는 생경한 조합을 통해, 부산 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한국적 정취를 담아낸 작품으로, 현대적이면서도 원초적인 감성을 전달하며 청중들의 속을 풀어주는 음악이 되기를 희망하는 작곡가의 염원을 느낄 수 있다.

작곡가는 작품 설명에서 해변가 안쪽에 위치한 먹자 골목에서 밤을 잊은 사람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고 쓰고 있다. 술잔을 부딪히는 소리, 깔깔대며 이야기하는 소리, 걸쭉한 노래 소리 등이 들리고 어렴풋이 뱃고동 소리도 들려온다. 작곡가는 짠!!은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술잔 밥그릇 노래방 탬버린 등을 악기로 사용하기도 하고 철썩대는 파도소리, 바닷바람소리 등을 연상시키는 음악적 단편도 담고 있다. 여기에 트로트 음악과 남도 민요 등도 포함된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은 슈트라우스 ‘돈 후안’으로 슈트라우스가 천재 작곡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처음으로 발표한 교향시다. 17세기 스페인의 전설 속 인물 ‘돈 후안’을 표제로 하여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을 쓰되 뛰어난 음악적 기법으로 연주된다. 마지막 작품은 라벨의 ‘라 발스’로 ‘안무가 담긴 시’라고 라벨이 묘사한 이 작품은 빈의 전통 무곡에 화려함을 품고 있다. 첫 도입부는 어둡게 시작하여 마치 에피소드가 있듯이 극적인 장면을 그려나가는 진행으로 라벨의 음향 조절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부산시향은 다음달 9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21교향악축제에서 협주곡을 제외한 동일한 레퍼토리로 음악애호가들과 만난다.

협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선곡,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영지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9. 9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알쏭달쏭 한자어 오독 소동 外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4일 (음 9월 2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