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가 올해는 전시회 형태로 시민들을 찾는다.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작가들이 모래조각 작품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시회 형태로 개최되는 올해 모래 축제는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주제는 ‘샌드, 쥬라기월드’다.

2019년에는 8개국 14명 작가가 참여해 20개 작품을 전시했지만 올해는 국내 작가 3명이 11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래축제가 전면 취소됐었다.

해운대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시회 관람 인원과 프로그램을 제한해 운영하기로 했다.

1.5단계가 되면 개막식 공연, 거리 퍼레이드, 해상불꽃쇼, 버스킹 등은 전면 취소한다.

2단계는 모든 부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모래 작품과 플라워카펫만 운영한다.

거리두기 2.5단계시 전시회를 전면 취소한다.

모래 작품 관람 통로는 관람객이 면적 4㎡당, 2m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출입이 통제된다.

모래축제 행사장은 방역센터 3곳을 설치해 QR 전자출입명부와 발열 체크, 소독 등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할 방침이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