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Live·유튜브로 실시간 중계
- 생생함 덜해도 안전한 관람 가능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6일부터 전세계 관객을 만나기 위한 무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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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원아페 파크 콘서트에 참여하는 뮤지션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거미, 김범수, BIA4, 픽보이, 폴킴, 제시.
부산원아페 제공 |
올해 부산원아페는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식 채널은 http://www.youtube.com/BusanOneAsiaFestival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흥분이나 일체감은 어렵지만 안전하고 편안하게 내가 보고싶어 하는 스타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몸은 멀리 있지만 공연은 가까이 할 수 있는 비대면 기반의 예술 생태계에 발맞추기 시작한 것. ‘랜선 페스티벌’이라는 키워드로 언택트 생활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펼쳐질 2021부산원아페는 K-P0P 콘서트 파크콘서트 BOF 랜드 B-ART 메이드인 부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8일 열리는 K-POP콘서트는 화려한 스타들의 라인업 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강다니엘, 더보이즈, 러블리즈, 마마무 슈퍼주니어 아스트로 엔하이픈 위아이 펜타곤 NCT DREAM이 출연해 ‘ON ON ON’이라는 키워드로 전 세계 한류팬의 마음을 흔든다. 세 번의 ON은 한류팬의 마음을 하나로(ON:E) 묶고, 온라인을 통한 (ON:TACT) 안전한 콘서트를 선물하며, 부산에서 만든 단 하나의(ON:LY)를 선보인다.
최근 새 앨범 ‘옐로(YELLOW)’로 컴백한 강다니엘은 자신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표현하며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해독제란 뜻의 타이틀곡 ‘앤티도트(Antidote)’로 돌아왔다. ‘4세대 핫 아이콘’ 엔하이픈(ENHYPEN)도 부산에 뜬다. 새 앨범 선주문량이 5일 만에 40만 장을 돌파하고 SNS 팔로워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 신인이다.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8인 8색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러블리즈(Lovelyz)도 함께한다. 지난달 정규 2집 ‘올 유어스(All Yours)’로 돌아온 아스트로는 아쉽게도 차은우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특유의 청량함과 강렬함으로 무대를 채운다.
오는 9일 부산원아페의 마지막을 장식할 파크 콘서트는 ‘부산에서 즐겨봅(BOF)’이란 주제로 음악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김범수 거미 B1A4 폴킴 제시 픽보이가 출연해 발라드와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국내 최고의 명품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김범수와 OST 퀸인 거미 두 사람의 힐링 보이스로 특별한 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수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잠깐이나마 노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파크콘서트에서 MC를 맡은 B1A4 멤버 산들은 “B1A4 10주년 기념 싱글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막남친이라 불리는 달콤한 목소리의 폴킴과 걸크러시로 팬들을 열광케할 제시까지 가세했다.
V-LIVE와 유튜브, 캐내네 뮤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시청 방법은 V-LIVE 앱을 다운받거나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V-LIVE에 접속하거나 유튜브 채널인 캐내네 뮤직을 통해 회원가입 없이 시청하면 된다. 또 KNN을 포함한 9개 지역민방 채널을 통해 TV로도 만날 수 있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