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바다미술제’가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리게 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 ‘2021 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바다미술제는 그동안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 지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에서 해왔으며, 일광에서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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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부산 바다미술제’ 개막을 하루앞둔 27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올해 바다미술제를 이끌게 된 인도 출신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 전시감독은 전시 기획 단계부터 일광해수욕장에 관심을 보였다. 리티카 감독은 코로나19로 다중 집합이 어렵다는 점에서 대규모 장소보다는 상업적이지 않고 아담한 해수욕장을 고려했는데, 바다뿐 아니라 하천 다리 공원 어촌마을 등을 다양하게 보유한 일광해수욕장과 그 일대가 전시 공간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조직위는 “일광해수욕장이 기존 바다미술제의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시 방식을 모색하고, 문화예술 콘텐츠가 부족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와도 부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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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수 작가가 ‘2019 바다미술제’에서 선보일 ‘어디로 가야 하는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
바다미술제는 1987년에 서울올림픽 행사로 시작됐다. 1995년까지 8번 연 이후 부산비엔날레에 통합됐으며, 2011년부터는 독립브랜드로 부산비엔날레가 없는 홀수년에 개최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