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의결권 갈등 끝에 출범
- 정책 과제 도출이 최우선 과제
영화영상정책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은 김인수(사진)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30일 “자칫 어렵게 만든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며 “위원들이 자신이 속한 단체의 이익만 우선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이 강조하는 최우선 과제는 ‘부산 영화 산업의 좌표 찍기’다. 위원들 각자가 인식하는 부산 영화·영상 산업·활동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누군가에게 영화가 예술이고 커뮤니티 활동 대상인 반면, 누군가에게는 큰 사업이고 지역 미래 산업이다”며 “각 분야 대표가 인식하는 공통 지점을 찾고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게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를 돕기 위해 부산시는 조만간 있을 임시 위원회 때 부산 영화·영상 산업 지표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위원회 의결권 제외를 두고 실랑이를 하다가 지난 1월 급하게 시 영상산업 진흥 조례 개정이 이뤄졌다”며 “조례안 보완 등 기반 작업이 끝나면 영진위 기장촬영소 점검, 부산국제영화제 지원 조례 등의 논의가 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