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문정훈 지음, 장준우 사진)=스페인 사람들의 삶을 담았다. 무더운 기후 탓에 점심을 먹고 해가 질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시에스타, 하루 5끼 식사 패턴 등 유럽 시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상출판·1만6500원>
▶집이 거울이 될 때(안미선 지음)=철거가 예정된 고향집 이야기를 쓰면서 자신의 유년 시절 어두운 기억을 정리하고 가족의 역사를 재정립했다. 이 과정에서 어두운 기억 속 나 자신과 화해한다. <민음사·1만5000원>
▶바다수업(하빈 지음)=한편 한편의 동시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서사시가 된다. 하나님의 제자인 푸른 눈이 지구를 만들고, 바다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바다를 배우는 일은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다.<호밀밭·1만3000원>
▶나의왼쪽, 너의 오른쪽(하승민 지음)=광주 민주화운동을 시발점으로 가상의 항구도시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러 영화사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를 인정 받았다.<황금가지·1만5000원>
인문·학술
▶커먼즈의 도전(박배균 외 3명 지음)=경의선 공유지 이야기를 담았다. 민주화 이후 주거권 운동에서 발견되는 분화와 단절에도 경의선 시민행동이라는 연합 조직을 구성해 개발을 막았던 이야기가 생생하다.<빨간소금·2만 원>
▶질문하는 역사(주경철 지음)=서울대 교수인 저자가 수업 시간에 역사 문학 분야 텍스트를 학생들과 함께 토론한 내용을 묶었다.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역사 속 숨은 진실에 더 다가가고 삶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준다.<산처럼·1만6000원>
▶이수정·이은진의 범죄심리 해부노트(이수정·이은진 지음)=20여 년간 프로파일러와 상담심리 전문가로 활동한 두 저자가 성격장애와 관련된 희귀 범죄 사례를 엮었다. 편집성 등 10가지 성격장애 유형을 망라했다.<김영사·1만3800원>
▶유토피언 제너레이션(니컬러스 브라운, 김용규·차동호 옮김)=영미 모더니즘과 독립 시기의 아프리카 문학을 하나의 관점에서 본다. 두 문학이 자본주의의 변화와 위기에 연결돼 있으면서 다른 위치에 있다고 말한다.<현암사·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