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댄스부터 퓨전국악, 클래식까지…. 올가을 다양한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문화놀이터가 열린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 예술단체에는 기량을 선보일 무대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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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에 개최한 시민뜨락축제 공연 장면. 부산문화회관 제공 |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2021 시민뜨락축제’를 개최한다. 2017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여는 시민 참여형 야외행사로, 올해는 도심 속 작은 문화축제 ‘어반 피크닉: 힐링 마이 라이프(Urban Picnic: Healing My Life)’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부산문화회관 측은 “클래식부터 퓨전국악, 대중댄스, 전통&힙합퓨전 등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축제의 첫 무대는 블루앙상블과 댄스팀 룩스가 꾸민다. 클래식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블루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남녀혼성 전문댄스팀 룩스는 대중에게 친숙한 K-POP과 스토리를 더한 창작안무로 관객과 만난다.
다음 달 1일 공연은 퓨전국악밴드 비원과 Project A가 준비한다. 퓨전국악밴드 비원은 장르의 경계와 영역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을, Project A는 탭댄스와 재즈락댄스 락킹댄스를 아우르는 새로운 컨셉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8일은 국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얼터너티브 국악그룹 초아, 부산 유일의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를 선보이는 알싸께또마 부산플라멩코가 공연한다. 15일은 하프 첼로 플롯으로 구성된 이끌림 앙상블이 클래식 뉴에이지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같은 날 통기타와 하모니가 매력적인 남성 듀오팀 어쿠스틱 나무의자도 무대에 선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부산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산시립예술단, 영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창작연희 The늠의 공연이 이어진다.
부산문화회관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야외 행사장의 좌석 공간을 2m 간격으로 배치한다. 단, 지금처럼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될 경우에는 행사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연 관람 무료.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