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술
▶소크라테스 스타일(김용규 지음)=소크라테스가 개발한 사유와 삶의 방식 ‘빼기’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러한 것들이 지난 2400년 동안 인류 문명의 각 방면에서 일으킨 영향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김영사·2만2000원>
▶사기란 무엇인가(김원중 지음)=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동양고전으로 꼽히는 사기를 집중 탐구한 연구서. 사기 전체 130편을 알기 쉽게 개괄하고, 사마천의 사상과 그가 그리고자 한 세상을 보여준다. <민음사·2만2000원>
▶인공지능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스티븐 핑커 외 24인 지음·존 브록만 엮음·김보은 옮김)=과학 사상가 25인이 첨단 테크놀로지이자 미래 산업 엔진인 인공지능 기술의 가능성 위험 한계를 짚어준다. <프시케의숲·2만2000원>
▶세계는 어떻게 번영하고 풍요로워졌는가(김대륜 지음)=자본주의 물질문명이 형성되는 과정을 역사학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시하며, 세계사적 관점에서 현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돌베개 지음·1만8000원> 민경진 기자
문학·교양
▶피가 흐르는 곳에(스티븐 킹 지음·이은선 옮김)=한 남자의 인생을 3막의 형식으로 풀어낸 ‘척의 일생’, 오컬트 스릴러 ‘피가 흐르는 곳에’를 포함해 유명작가 스티븐 킹이 쓴 4편의 중편소설을 엮었다. <황금가지·1만5800원>
▶사유의 경련(김호석 엮음)=대학 교수, 문학평론가, 언론인, 종교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수묵화가 김호석의 작품을 각자의 시선에서 이해하고 자유롭게 해석한 글을 한데 모아 엮었다. <도서출판 선·2만5000원>
▶일일일시 상·하(김종태 지음)=한자로 돼 있어 읽기도 어렵고 뜻을 풀기도 쉽지 않은 한시들을 그림을 곁들여 해석했다. ‘드넓은 벌판 위 별들은 떠 있고’ ‘일 년의 좋은 풍경 그대는 기억하시게’라는 두 권의 책으로 펴냈다. <고반·3만8000원>
▶조선의 위기 대응 노트(김준태 지음)=태종의 충녕 대군 세자 책봉 과정, 세종의 토지 조세 제도 개혁 사례 등 조선의 리더들이 재난과 위기를 어떻게 다뤘는지 현대적인 관점으로 분석했다. <민음사·1만6000원>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