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치카를 찾아서(미치 앨봄 지음·박산호 옮김)=아이티 지진에서 살아남은 5살 시한부 소녀 치카와 미치 앨봄이 만나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상실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살림·1만3800원>
▶스너프(빅토르 펠레빈 지음·윤서현 옮김)=2011년 출간된 장편소설. 분열과 혼란으로 점철된 미래의 한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매스미디어와 거대 권력에 압도된 개인과 인간의 본질에 관해 다룬다. <문학과지성사·2만2000원>
▶케이크와 맥주(서머싯 몸 지음·황소연 옮김)=한 작가의 생애를 통해 인간을 구속하는 외적 요인, 사회적 굴레를 탐구한다. 실존 인물과 닮은 캐릭터, 적나라한 현실 묘사로 출간 당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민음사·1만3000원>
▶물음을 위한 물음(윤여일 지음)=이명박 통치, 후쿠시마 사태, 촛불집회, 트럼프 집권, 제노포비아, 코로나 팬데믹 등 2010년대의 사건과 현상을 주제로 매해 한 편씩, 십 년간 10편의 에세이를 작성했다. <갈무리·1만9000원> 민경진 기자
인문·학술
▶우주 사용 설명서; 우주 연대기(프레드 왓슨 지음·조성일 옮김)=우리 일상을 둘러싼 역사적, 문화적, 과학적 천문현상을 다룬 교양물. 중세시대 천문학자부터 미 항공우주국의 우주미션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시간여행·1만5000원>
▶코로나, 기후, 오래된 비상사태(안드레아스 말름 지음·우석영, 장석준 옮김)=팬데믹 기후위기 자본주의의 연관성을 밝히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인류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생태사회주의를 제시한다. <마농지·1만7000원>
▶라이더가 출발했습니다(강혜인·허환주 지음)=두 명의 기자가 체험, 동행취재를 바탕으로 위험천만한 배달 노동의 세계를 보여준다.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았다. <후마니타스·1만3000원>
▶그림으로 듣고 고전으로 보는 금융 수학(고관표 지음)=그림과 고전을 이용한 새로운 금융 접근법. 선도 선물 옵션 변동성처럼 일반인이 어려워하는 금융 관련 전문 용어들을 쉽게 풀어 설명해준다. <경문사·1만5000원>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