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자로 조해훈 시인과 오선자 이수경 동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시집 ‘내가 낸 산길’과 동시집 ‘따라 온 바다’ ‘괜찮아 너는 너야’이다.
| |  |
| 왼쪽부터 조해훈, 오선자, 이수경 |
최계락문학상은 ‘꼬까신’ ‘꽃씨’ 등 명작 동시를 여러 편 남겼으며 국제신문에서 부국장과 문화부장 등을 지낸 최계락(1930~1970) 시인을 기리는 시문학상이다. 국제신문과 ㈔최계락문학상재단이 2001년 제정했다.
일반문학 부문 심사를 맡은 조성래 시인과 최원준 시인은 조 시인의 시집에 대해 “산문시가 대부분인 그의 작품은 특별한 기교나 장치가 없으면서도 한 폭의 수묵화처럼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생의 아픔과 외로움을 공감토록 한다”고 평했다. 아동문학 부문 심사위원인 선용 아동문학가와 이정석 아동문학평론가는 두 동시집을 선정하면서 “각기 다른 독특하고 개성적인 면모를 보여줘 수상작을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신설된 최계락 문학연구 부문에선 수상자가 나오지 못했다.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단순한 답습이나 정리가 아니라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자들의 깊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계락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