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드 인 부산’ 경쟁작 16편
부산독립영화의 가능성과 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가 부산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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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 ‘어디에도 없는 시간’(위로부터) ‘석대천에 백조가 있을까?’ ‘아듀, 오맹달’ 스틸. 부산독립영화제 제공 |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를 18일부터 22일까지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무사이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부산독립영화제는 ‘바다의 힘, 회복된 세계’라는 슬로건으로 53편의 독립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은 ‘메이드 인 부산’ 경쟁에 오른 단편영화 ‘어디에도 없는 시간’(장태구) ‘석대천에 백조가 있을까?’(이승화) ‘아듀, 오맹달’(이강욱) 등 3편이다. 부산독립영화제 오민욱 집행위원장은 “회복하는 세계의 첫 걸음을 떼는 원년에 부산독립영화의 오늘을 움직이는 맑은 힘을 떠올리며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쟁 부문인 ‘메이드 인 부산’에는 출품작 78편 중 예심을 거친 16편이 상영된다. 예심위원들로부터 지난 1년 사이 부산독립영화가 진일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중견 독립영화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딥포커스’에는 정재훈 감독을 초청했다. ‘호수길’(2009) ‘환호성’(2011) 등 다양한 픽션·논픽션 디지털 영화를 만들어 온 그의 연출작 5편을 상영하고 영화미학을 탐구할 시네토크를 진행한다. ‘인디크라시: 군중과 개인’을 주제로 상영과 특별강연이 결합된 ‘포럼’ 섹션도 있다. 특별대담 ‘영화를 만드는 일’에서는 윤지혜 이남영 장태구 감독과 조영대 촬영감독 등 부산에서 활동 중인 젊은 영화인이 제작 경험 등을 나눌 예정이다.
‘로컬투로컬’은 부산이 아닌 지역의 로컬시네마를 다루는 섹션으로 재정비해 한국독립영화의 현재를 반영한 다양한 작품을 상영한다. ‘스펙트럼 부산’에서는 부산독립영화를 소개한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