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효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인 ‘백낙효 작품전’이 부산 부산진구 타워아트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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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낙효 작가의 ‘어룡농주’ |
외곽선이 돌출된 입체적 회화는 백 작가의 독창적인 표현기법이다. 천 캔버스에 젯소를 이용해 외곽선을 만든 뒤 유화물감으로 채색하는 이 기법은 그가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들인 결과물이다. 백 작가의 작품은 민속적이고 불교적 내용이 주를 이룬다. 작품 소재도 잉어 연꽃 박쥐 나비 등 한국적 이미지가 많다.
이번 전시에는 잉어가 등장하는 작품이 많다. 예부터 잉어는 출세와 장수를 상징했다. 백 작가는 “잉어가 1000년을 살면 어룡(魚龍)이 된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은 잉어 민화 걸어놓고 자식이 정승 판서가 되길 기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교적 문양의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성불할 끈을 맺어준다는 마음으로 작품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