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봄날만 있으랴. 삶은 시리고 아리더라도 위로가 있어 견딘다. 비록 고통 담은 흑백의 날일지라도, 지나고 보면 찬란하다.
‘그 여름이 얼마나 푸르렀는지 기억하나요?’ 노르웨이 일러스트레이터 리사 아이사토는 그림으로 위로의 맞장구를 건넨다. 쪽마다 그려진 생의 순간순간들이 빛나고 눈부시다.
가벼워 보여도 울림은 묵직하다. 저마다 ‘삶의 모든 색’이 있는 법. 성원 받고 찬사 받아 마땅하다. 그대 찬란한 생에 그림이 보내는 갈채다.
서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