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부터 드라마 ‘오징어 게임’까지 ‘K-콘텐츠’의 힘이 알려지면서 번역의 중요성이 떠오른다. 30년 경력 통번역사이자 20년 동안 후학 양성에 힘을 쏟는 조원미 교수가 다양한 주제와 유형의 지문을 다루는 통번역에서 유독 막막해하고 많이 실수하는 곳을 짚어 예시로 해결 방법을 보여준다. 2014년에 나온 전작에서 번역의 이론 측면에 집중한 저자는 이번엔 실제 현장의 예시와 수업 사례를 총동원한다. “기타리스트가 코드를 암기하고 손가락이 부르트는 시간을 견뎌야 하듯, 통번역도 이론을 익히고 실제로 반복해서 활용해 보는 노력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