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
- 5년 임기 예술감독 맡아 새 도약
- 데죄 란키 등 거장 연주자부터
- 실력파 신예까지 다양한 무대
올해 20주년을 맞은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된다. ‘현대음악계의 거장’ 작곡가 진은숙(61)이 5년 임기의 예술감독을 맡아 새로운 비상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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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왼쪽), 진은숙 예술감독. 통영국제음악제 제공 |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다양성 속의 비전(Vision in Diversity)’. 진 예술감독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주자 섭외까지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받는다. 진 예술감독은 2004년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 상을 받은 데 이어 2020년 아시아인 최초로 덴마크 최고 영예인 ‘레오니 소닝 음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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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자 달리아 스타솁스카. 통영국제음악제 제공 |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거장부터 신진 음악가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소리꾼 이희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널리 알려진 음악에 환상적인 영상을 입힌 영화 ‘디 오케스트라’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25일 개막공연에서는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앤드루 노먼의 관현악곡 ‘플레이: 레벨 1’이 아시아 초연된다. 핀란드의 지휘자 달리아 스타솁스카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노르웨이의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가 협연한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스타솁스카는 핀란드 라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자 영국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다. 29일에는 피아니스트 최희연과 협연하는 뫼르크 리사이틀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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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 통영국제음악제 제공 |
헝가리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는 31일 독주회에서 베토벤 소나타 15, 24번 등을 연주한다. 4월 3일 폐막연주회에서 데죄 란키는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리스트 피아노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메조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는 29일 브람스와 드보르자크의 가곡을 선보인다. 30일에는 바로크 오페라 스타인 러시아의 율리야 레즈네바가 비발디와 헨델의 바로크 아리아를 부른다. 남성 중창의 대명사인 영국의 ‘킹스 싱어스’는 26, 27일 공연을 펼친다.
국내 아티스트의 무대도 눈길을 끈다.
26일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과 28일 지난해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 4월 2일 베이스 연광철이 관객을 기다린다.
4월 1일에는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연광철, 소프라노 박혜상과 함께 하이든 ‘넬슨 미사’ 공연을 개최한다. 이 미사곡은 프랑스 나폴레옹의 전쟁으로 전 유럽이 불안했던 시기에 작곡됐으며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한 메시지를 던진다.
2022 통영국제음악제 주요공연 |
일시 |
시간장소 |
내용 |
3월 25일 |
오후 7시 콘서트홀 |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Ⅰ |
3월 27일 |
오후 7시 콘서트홀 |
K'ARTS 신포니에타 & 트룰스 뫼르크 |
3월 29일 |
오후 6시 콘서트홀 |
막달레나 코제나 리사이틀 |
3월 30일 |
밤 9시 블랙박스 |
디오니소스 로봇 |
3월 31일 |
밤 9시 콘서트홀 |
데죄 란키 피아노 리사이틀 |
4월 1일 |
오후 6시 콘서트홀 |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II |
4월 1일 |
밤 9시 블랙박스 |
이희문 프로젝트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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