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는 한국 프로야구의 뿌리는 애교심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열광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1970년대 고교야구에 있다. 이 책은 1967년 대통령배 개막부터 프로야구 출범 직전인 1981년까지 고교야구의 역사와 선수를 상세하게 다뤘다. 전국 5개 대회를 휩쓸면서 고교야구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킨 1971년 경북고를 시작으로, 1972년 황금사자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군산상고의 감동 등이 소개되어 있다.
최동원 선동열 이만수 등 전설들의 고교 시절이 고교야구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 저자의 방대한 취재자료와 기억으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자료사진과 당시 스타 선수 인터뷰를 통해 각종 악재와 국가대표팀 성적 부진으로 야구에 위기를 걱정하는 팬과 선수에게 야구에 대한 애정을 다시 불어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