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회갑 맞은 부산시향…하반기 풍성한 음악 잔칫상 준비

60주년 정기연주회 라인업 공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2-05-17 19:39:34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라벨 관현악곡 3년 만에 마침표
- 스트라빈스키 축하전주곡 무대
- 지휘자 윤한결 초청 공연도 마련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이 하반기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화려한 협연 라인업과 다채로운 무대로 풍성한 잔칫상을 마련한다. 3년에 걸친 모리스 라벨의 관현악곡 사이클에 마침표를 찍고, 창단일에 맞춰 스트라빈스키의 ‘축하 전주곡’으로 회갑연을 연다.
사진 왼쪽부터 소프라노 이명주,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 소프라노 황수미, 지휘자 윤한결,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 사진작가 박귀섭·오중석·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먼저 부산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인 부산마루국제음악제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9월 2일 공연을 선보인다. 팀파니스트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인생의 동반자인 소프라노 이명주와 함께 드비쉬, 라벨, 바버의 작품들로 무대에 선다. 이어 9월 23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됐던 지난 3월 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담아 2015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의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부산시향과 첫 호흡을 맞춘다.

2020년부터 모리스 라벨의 관현악곡 사이클에 도전한 부산시향은 10월 9일 연주회에서 대단원의 마무리를 짓는다. 이날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막을 열고, 후반부에는 라벨의 스페인 랩소디와 볼레로 관현악곡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에는 모든 악기 편성이 갖춰진 오리지널 버전의 볼레로를 준비했다.

창단일인 11월 2일에는 부산시향의 개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스트라빈스키의 기발한 생일 축하 음악인 축하 전주곡에 이어 올해의 예술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인 진은숙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부산시향의 시그니처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선보인다.

12월 2일에는 차이콥스키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제1회 KNSO국제지휘콩쿠르’에서 2위와 청중상을 거머쥔 20대 지휘자 윤한결이 지휘봉을 잡고, 동아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이 차이콥스키의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무대인 12월 23일에는 영국 작품으로 채워진다. 브리튼의 세레나데에선 색다른 시도가 기대를 모은다. 원래는 테너와 호른 솔로가 오케스트라와 협주하는 독특한 편성이지만, 노래 부분을 소프라노 황수미가 부른다. 호른은 이석준이 맡는다. 이어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으로 문을 닫는다.

한편 1차 하반기 공연(9~10월) 예매는 다음 달 8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11월과 12월 공연 예매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日 70년史부터 ‘올나잇’ 상영회까지…애니 세계로 초대
미리보는 제31회 BIFF
연상호 ‘실낙원’ 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등 한자리에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