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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오스트리아 ‘빈 심포니’ 부산 찾는다

한국 수교 130주년 기념공연…31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2-05-24 18:59:10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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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부산을 찾는다.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의 지휘를 맡은 필리프 조르당(왼쪽)과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한국과 유럽의 클래식 교류에 앞장서 온 문화예술기획사 WCN은 오는 31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2 빈 심포니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와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를 선보인다.

지휘는 빈 슈타츠오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필리프 조르당이 맡는다. 필리프 조르당은 파리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과 빈 심포니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 빈 심포니는 당대의 거장이었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볼프랑 자발리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등이 지휘봉을 잡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협연자로 나선다. 길 샤함은 따뜻한 음색과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으로 거장의 자리를 굳혔다. 그는 지난해 오케스트라 그룹 ‘더 나이츠’와 함께 베토벤과 브람스 연주곡 음반을 발매했다. 2008년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으로 꼽히는 ‘에이버리 피셔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뮤지컬 아메리카에서 ‘올해의 연주자’로 선정됐다.

문화예술기획사 WCN 송효숙 대표는 “1900년에 창단돼 122년의 역사를 지닌 빈 심포니는 빈 음악 전통의 계승과 함양에 힘써오고 있다”면서 “18∼19세기 빈에서 활동했던 대표적 작곡가의 음악을 한국 청중들에게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1900년 빈 음악협회 관현악단으로 창단된 빈 심포니는 1946년부터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상주 오케스트라이며, 고전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악단으로 해외 투어 공연을 매년 진행한다. R석 25만 원, S석 18만 원, A석 12만 원, B석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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