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벗 정재열 등 음악인 15명
- ‘동백아가씨’ 등 무대 함께 꾸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장사익이 다음 달 부산을 찾는다. 가슴을 울리는 영혼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장사익과 그의 친구들이 선물 같은 음악여행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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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4일 영화의전당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소리꾼 장사익. |
국제신문과 (재)영화의전당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장사익과 친구들 -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고 다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40년 이상 장사익의 입에 곰삭은 주옥같은 가요 ‘동백아가씨’ ‘대전’ ‘님은 먼 곳에’ ‘봄날은 간다’ 등 감동적인 하모니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장사익과 20년을 함께 한 기타리스트 정재열이 기타 연주와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국 재즈의 거장이자 트럼펫연주가 최선배, 한국 최초의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츠’ 등 15명의 음악인들도 장사익과 함께 무대에 선다. 솔리스츠는 1992년 결성된 이후 500여 차례 단독콘서트를 개최했고, 2000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에 초청되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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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영화의전당 공연을 앞둔 소리꾼 장사익이 부산시민에게 보내는 편지. |
장사익은 상고를 졸업한 이후 보험회사 직원, 가구점 점원, 독서실 운영, 전자회사 영업사원, 딸기 장수 등 여러 직업을 거쳤다. 1994년 45세의 나이로 데뷔한 늦깎이 소리꾼이다. 무명의 그를 스타로 만든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해 ‘허허바다’ ‘꽃구경’ 등 독특한 형식의 구성과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긴 가사로 대중음악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국악과 재즈 클래식 가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또 정제되지 않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성대에 혹이 발견돼 노래를 못 부를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수술 이후 음성 훈련과 재활 치료에 매달린 결과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했다.
장사익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그는 현재까지 총 9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했으며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우리의 서정을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VIP 9만 원,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이다. 공연 시간 100분. 관람 연령 8세(취학아동) 이상. 문의 (051)780-6060